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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정리 노하우, 요리가 즐거워지는 공간 만들기

까오리 2025. 4. 21. 05:21

주방이 잘 정리되어 있으면 요리할 때 시간도 절약되고 스트레스도 줄어든다. 가장 기본은 ‘자주 쓰는 것과 안 쓰는 것’을 분리하는 것이다. 매일 쓰는 도구는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두고, 가끔 쓰는 도구는 위쪽 선반에 보관하자. 수납공간이 부족할 땐 자석 선반이나 걸이형 바스켓을 활용하면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다. 식기류는 세트별로 정리하고, 뚜껑은 따로 모아 전용 바구니에 넣는 게 좋다. 또 양념통은 투명한 용기로 통일하면 깔끔하고 내용물 확인도 쉬워진다. 정리 후에는 한 달에 한 번씩은 점검하면서 불필요한 물건을 비우는 것이 중요하다. 정돈된 주방은 요리의 시작을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주방에는 ‘동선’이 중요하다. 조리대 근처엔 칼, 도마, 조미료를, 싱크대 주변에는 세제와 수세미를 배치하면 효율적이다. 주방 서랍은 구획을 나눠 자주 쓰는 수저, 국자, 뒤집개 등을 구분해 정리하면 찾을 때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주방가전은 과감히 치워야 한다. 매주 정리하는 '주방 점검일'을 정해놓으면 청결을 유지하기 쉽다. 깨끗한 주방은 식사 준비뿐 아니라 가족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냉장고 옆이나 주방 벽면에 마그네틱 보드를 설치하면 조리 중 필요한 레시피나 메모를 붙여둘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또한, 주방 도구는 가능한 한 멀티 기능 제품을 선택해 공간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믹서기 겸용 블렌더나 오븐 겸용 전자레인지는 공간 활용도 높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주방은 단순히 요리 공간이 아니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만드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