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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세탁 꿀팁, 옷이 새 옷처럼 살아난다

by 까오리 2025. 4. 21.

옷을 자주 세탁하다 보면 색이 바래거나 줄어드는 일이 생긴다. 특히 흰옷은 쉽게 누렇게 변하고, 검은 옷은 먼지가 잘 붙는다. 이런 문제는 약간의 요령만 있으면 쉽게 해결된다. 흰옷은 식초 한 컵을 넣어 세탁하면 누렇게 뜬 부분을 어느 정도 복원할 수 있다. 검은 옷은 세탁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소금을 한 스푼 넣어주면 먼지나 잔털이 덜 붙는다. 또, 니트류는 세탁망에 넣고 찬물로 약하게 세탁해야 줄어드는 걸 막을 수 있다. 탈수는 최소화하고 수건 사이에 끼워 말리는 것이 형태 유지를 돕는다. 세탁 하나로 옷의 수명이 달라진다. 정성스런 관리가 결국 돈과 시간 모두를 아껴준다.

 

드라이클리닝이 필요한 옷은 가급적 집에서 세탁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세탁할 경우 찬물과 울세제를 사용해 손빨래하자. 세탁기 사용 시엔 섬유 유연제를 과하게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오히려 잔여물이 옷감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세탁 후 옷을 바로 꺼내 널어야 구김을 최소화할 수 있고, 니트류는 바닥에 평평하게 눕혀 말리면 늘어짐을 방지할 수 있다. 작은 습관이 옷의 수명을 몇 년은 늘려준다.

 

옷 종류에 맞는 세탁 세제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기능성 스포츠웨어는 일반 세제 대신 기능성 전용 세제를 써야 통기성과 신축성이 유지된다. 또 세탁 후 바로 햇빛에 말리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강한 햇빛은 섬유를 약화시켜 색이 바래게 만든다. 그늘진 곳에서 통풍이 잘 되게 말리는 것이 옷을 오래 입는 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