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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냉장고 정리법,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첫걸음

by 까오리 2025. 4. 21.

냉장고 안이 복잡하면 음식물 쓰레기도 늘어난다. 우선 기본은 'FIFO(선입선출)' 원칙이다. 먼저 넣은 식재료를 먼저 꺼내 쓰는 습관을 들이자. 이를 위해선 냉장고 문 앞쪽엔 유통기한이 짧은 식재료를 두고, 신선식품은 안쪽에 배치하는 게 좋다. 플라스틱 바구니를 활용해 종류별로 분류하면 찾기도 쉽고 공간 활용도 높다. 남은 반찬이나 소스를 투명 용기에 넣고 라벨링을 해두면 중복 구입도 줄일 수 있다. 냉장고 청소는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해야 세균 번식도 막을 수 있다. 깔끔한 냉장고는 가족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냉장고 문은 가장 온도 변화가 심한 곳이기 때문에, 우유나 생크림 같은 신선도가 중요한 제품은 안쪽 선반에 보관해야 한다. 또 반찬이나 요리를 남길 때는 '언제 만든 것인지' 간단하게 메모를 붙여두면 신선도 관리를 훨씬 쉽게 할 수 있다. 식재료를 '먹을 수 있는 양'만 사는 것도 냉장고를 비우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냉장고 내부 온도는 냉장실 3~5도, 냉동실 -18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음식별로 전용 구역을 설정해두면 찾기도 편하고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육류는 맨 아래칸에 보관해 드립(육즙)으로 다른 식재료 오염을 방지한다. 신선한 채소를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밀폐용기에 키친타월을 깔고 넣는 것도 방법이다. 주기적으로 냉장고에 있는 재료 목록을 작성해두면 장볼 때 중복구입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