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퇴치 천연 방법, 약 없이도 효과적

여름철이면 집안으로 몰려드는 각종 벌레들. 화학 제품이 부담스러울 땐 천연 재료를 활용해보자. 모기는 레몬이나 라벤더 같은 향을 싫어하므로, 해당 오일을 물에 희석해 스프레이로 뿌리면 효과적이다. 바퀴벌레는 베이킹소다와 설탕을 1:1 비율로 섞어 놓으면 자연스럽게 퇴치할 수 있다. 개미는 계피나 식초 냄새를 싫어하므로, 개미가 자주 나타나는 곳에 뿌려두면 된다. 파리는 투명 봉지에 물과 동전을 넣어 창가에 걸어두는 방법도 있다. 빛의 반사로 인해 파리가 접근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천연 재료는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어도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집안도 자연도 함께 지키는 똑똑한 방법이다.

 

라벤더, 페퍼민트, 티트리 오일 등은 향긋하면서도 벌레 퇴치에 효과적인 천연 오일이다. 모기장이나 커튼에 천연 오일을 소량 뿌려두는 것도 실내 벌레 차단에 좋다. 바퀴벌레가 자주 출몰하는 싱크대나 화장실 주변은 베이킹소다와 설탕 혼합물을 작은 컵에 담아 두면 좋다. 계피를 천에 싸서 옷장 안에 넣어두면 옷벌레 방지에도 유용하다. 천연 방법은 살충제처럼 즉각적인 효과는 아니지만, 꾸준히 사용하면 건강을 해치지 않고도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추가로, 모기장을 설치하는 것도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 창문에 미세한 구멍이 있는 모기장을 설치하면 벌레 유입을 거의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 천연 허브 식물을 키우는 것도 추천한다. 바질, 로즈마리, 민트는 벌레들이 싫어하는 향을 내면서 인테리어 효과까지 준다. 천연 방식은 시간이 좀 걸리지만,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가장 좋은 선택이다.